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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수료 인하 감염, 백화점→대형마트→홈쇼핑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대 대형마트들이 850여 중소납품업체로부터 받아온 판매장려금을 10월분부터 3~5%포인트 인하한다. CJO쇼핑을 비롯해 GSㆍ현대ㆍ롯데ㆍ농수산 등 5개 TV홈쇼핑도 455개 중소납품업체 수수료를 역시 10월분부터 3~7%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일 3개 백화점이 중소납품업체 수수료를 인하한데 이어 3개 대형마트와 5개 TV홈쇼핑도 판매장려금ㆍ수수료 인하에 동참하기로 하는 등 유통업계가 동반성장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번 판매장려금ㆍ수수료 인하는 지난 9월 ‘11개 대형유통업체 CEO와의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간담회서 합의한 수수료 3~7%포인트 인하 합의내용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이번 수수료 인하 단행으로 혜택을 보는 곳은 이들과 거래중인 중소납품업체 중 46~51% 정도인 총 1305개사 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대기업 및 당해 계열사나 외국계 기업(자회사), 수입벤더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정위는 이번 장려금ㆍ수수료 인하의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장려금ㆍ수수료 인하가 물류비나 판촉사원 인건비ㆍARS할인비용ㆍ무이자할부비용 등 다른 방식의 추가부담 상승으로 전가되는 ‘풍선효과’에 대한 감시도 포함된다.

또한 이런 수수료 인하가 중소납품업체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지도 점검하면서 인하대상 업체를 확대할 지를 면밀히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윤정식 기자@happysik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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