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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바이오 메디컬 허브로
오송 바이오밸리는
20여개 기업·대학연구소

100여개 벤처연구기업 입주

‘오송 바이오밸리’는 충북 강외면 오송리 일원(954만2000㎡)에 총 7조2000억원을 투입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생명과학단지, 제2생명과학단지를 개발하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의 핵심 프로젝트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4개 핵심ㆍ연구지원 시설과 줄기세포ㆍ재생연구센터, 의과학지식센터 등 5개 바이오메디컬 시설 건립 및 20여개의 기업ㆍ대학 연구소, 100여개의 벤처연구기업이 입주하게 될 세계적 바이오 연구타운으로 조성한다.

생명과학단지는 식약청 등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이 오송 이전을 완료하고 현재는 58개의 제약ㆍ의료기기 업체가 입주 중으로, 바이오 행정ㆍ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제2생명과학단지는 2015년까지 부족한 연구ㆍ생산시설 부지 공급, BT융합대학원 건립 등 바이오 교육ㆍ의료단지로 건설한다.

충북도는 이들 단지가 집적된 오송 바이오밸리를 KTX 오송역의 역세권 개발을 통해 웰니스타운, 호텔, 병원 등 바이오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송바이오밸리’는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 첨복단지의 핵심ㆍ연구지원 시설, 5개 바이오메디컬 시설, 58여개의 바이오 관련 기업 등이 집적화해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양질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구축돼 있는 곳이다.

특히 오송은 바이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청주공항, 세종시, 태양광특구, 오창 IT단지, 대덕특구 등 주변 연계성이 매우 뛰어난 곳으로 많은 기업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또한 바이오신약과 BT기반 첨단의료기기 특성화 지역,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지정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때문에 충북은 앞으로 오송 바이오밸리를 세종시, 대덕 R&D특구, 오창 IT단지 등 광역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세계적 바이오 메디컬 허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충북은 현재 의약바이오 실용화 지원사업 등 총 25개 사업에 걸쳐 바이오 관련 R&D, 사업화 및 마케팅 지원 등 전 주기의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자금지원 등 재정지원과 용수ㆍ전력ㆍ진입로 등 기반시설 확충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특히 바이오산업 인프라 조성을 통해 기업에 보다 저렴한 부지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으며, 분양 예정인 오송 첨복단지의 경우 국내 최저가 수준의 저렴한 부지 제공(15만2000원/㎡) 및 연구개발시설 부지는 조성원가의 75%로, 핵심 인프라 및 연구지원시설 부지는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충북은 수도권과 인접하고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37곳(2977만9000㎡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평당 29만~65만원의 저렴한 부지를 제공하고 있다. 수도권 이전기업은 최고 100억원, 타 시ㆍ도 이전기업은 최고 50억원까지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고용인원이 200인 이상이거나 투자기업이 1000억원 이상인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용수ㆍ전력ㆍ진입로 등 기반시설을 지원 중이다.

청주=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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