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은 2011년 신입사원 공채 면접을 복합레저 테마파크인 웅진플레이도시에서 ‘당일 원스톱면접’으로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면접방식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모든 면접과정이 하루에 진행된다는 점이다. 웅진은 1차 실무면접과 2차 임원면접을 모두 원스톱으로 진행했다. 보통 2, 3차례에 걸쳐 2주 넘게 소요되는 면접에 지치는 지원자를 배려하자는 것이다.
점심도 웅진플레이도시 내 ‘렉스필드다이닝’이라는 식당에서 지원자들이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 먹게 했다. 또한 스포츠스트레칭과 안마의자도 설치해 긴장을 풀도록 하고 있다.
면접이 끝난 지원자들은 실내수영장과 실내스키장 등 웅진플레이도시의 시설을 마음껏 이용할 수도 있다.
웅진홀딩스 관계자는 “그동안 회사 편의의 면접에서 벗어나 지원자들의 편의와 입장을 고려한 지원자 맞춤면접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면접을 통해 웅진그룹 계열 웅진코웨이, 웅진씽크빅, 웅진케미칼, 극동건설, 웅진폴리실리콘, 웅진식품, 웅진패스원, 북센, 웅진홀딩스 등 9개 사가 220명을 채용한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