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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의 혹한, 올 겨울엔 없다
올 겨울 추위는 ‘평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23일 기상청의 ‘3개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해 12월과 내년 1월의 기온은 평년수준을, 내년 2월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평년값은 최근 30년간 관측값의 평균을 의미한다.

전망에 따르면, 12월 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후반에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온은 평년(-3~6도)수준. 내년 1월 역시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춥겠으나 기온은 평년 (-5~3도)과 비슷할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2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다. 2월의 평균 기온은 평년기온인 -2~5도 보다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하지만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교대로 받아 기온의 변동폭이 커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또 북고남저의 기압배치가 형성돼 동해안 지역에 많은 눈이 올 때가 있을 전망이다. 강수량은 평년(19~61㎜)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나 눈의 양도 예년보다 많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현상은 내년 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의 ‘2012년 봄철(3~5월) 기후전망’에 따르면 내년 봄 기온은 평년(10~14℃)보다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하지만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간혹 쌀쌀한 날씨를 보일 수도 있다. 강수량은 평년(186~451㎜)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황혜진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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