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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기업 위한 덤핑방지관세 연장 철회”
가구업계 정부에 공식 요청
가구업계가 23일 주요 가구 원자재인 파티클보드(PB)에 대한 덤핑방지관세를 연장하지 말아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PB란 나무를 잘게 갈아 압착해 만든 판상재로, 원목에 비해 강도가 높고 값이 저렴해 가구 원자재의 70%를 차지한다. 현재 태국, 말레이시아산 등 동남아 수입 PB에는 8%의 기본관세와 함께 7.67%의 반덤핑관세가 부과된다. 반덤핑관세는 내년 4월 종료가 예정돼 있으며, 이날부터 무역위원회는 연장부과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가구업계는 가뜩이나 경기불황으로 어려운데 원자재에 일반관세 및 반덤핑관세가 부과돼 경쟁력을 약화시킨다고 밝히고 있다. 반면에 수입 가구류에는 관세가 붙지 않아 제조업 해외이전을 늘리고 국내 가구산업을 고사시킨다는 주장이다.

범가구업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PB 반덤핑관세 연장 저지 범가구산업 대표자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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