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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족이 경찰 행세하며 불법체류 중국인 등쳐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윤해)는 불법체류자 단속 경찰관 행세를 하며 국내에서 불법 체류하고 있는 중국인들을 상대로 돈을 뜯은 혐의(공동 공갈 등)로 조선족 권모(38)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권씨는 이모 씨 등 다른 4명과 함께 경찰관을 사칭하며, 지난 4월 세 차례에 걸쳐 중국인 5명을 상대로 수백만원 씩 모두 13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중 한 명이 우선 합법적인 체류연장을 해주겠다며 불법체류자들을 불러낸 뒤 다른 조직원이 경찰 행세를 하며 이들을 붙잡으면 유인책 역할을 한 사람이 “잘 아는 경찰이니 돈을 좀 주면 풀려날 수 있다”고 겁을 주는 방법으로 돈을 뜯어냈다고 밝혔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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