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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하균-최정원, 완벽한 연기로 ‘브레인’ 이끈다
배우 신하균과 최정원이 KBS2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에서 완벽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1월 14일 첫 방송된 ‘브레인’에서 각각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눈이 먼 이강훈, 천진난만한 신경외과 전공의 3년차 윤지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신하균은 이번 드라마에서 속물근성의 이강훈 캐릭터를 특유의 연기력으로 소화하고 있다. 특히 그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살인미소와 열망에 가득 찬 강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브레인’에서는 이강훈과 서준석(조동혁 분)이 조교수로 임용되기 위해 격렬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강훈은 철저하게 믿고 있었던 고재학(이성민 분)이 자신에게 잘못을 뒤짚어 씌워 결국 조교수 임용에서 고배를 마셨야 했다. 그는 조교수로 서준석이 낙점되자 머리 끝까지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특히 준석에게 보내는 차가운 시선과 강렬한 눈빛은 시청자들을 신하균의 매력에 빠뜨리기 충분했다. 


최정원 역시 지난 22일 방송 분에서 애절한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환자 가로채기’ 사건을 놓고 윤지혜(최정원 분)와 이강훈(신하균 분)이 갈등을 빚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강훈은 김상철 교수(정진영 분)가 집도하려했던 각성 수술 환자를 교묘하게 설득해 고재학과 함께 각성 수술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병원장(반효정 분)이 알게 되자 이강훈은 윤지혜가 말실수를 했기 때문이라고 오해하며 윤지혜를 찾아가 불같이 화를 냈다.

무엇보다 윤지혜가 이강훈을 눈물이 맺힌 눈으로 애처롭게 바라보며 “가엾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또 최정원은 극중 이강훈과 서준석에 둘러싸인 삼각관계를 그려내며 러브라인 형성에 큰 몫을 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그는 특유의 발랄한 성격이 묻어나는 쾌활한 모습으로 자칫 어두워질 수 있는 의학 드라마에 밝은 빛을 더하고 있다.

최정원은 신하균, 정진영, 조동혁 등 남성 출연진들 사이에서 홍일점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이처럼 주연배우인 신하균과 최정원의 호연과 인물간의 갈등이 긴장감 있게 형성되는 드라마 ‘브레인’이 향후에는 어떤 흥미로운 소재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 ent@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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