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YG엔터의 코스닥 신규 상장을 승인한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양민석 대표가 이끄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98년 2월 법인이 설립됐다. 본사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이다. 소속부는 중견기업부다. 최대주주는 양현석(35.8%) 외 3인이며 최대주주 지분은 45.3%다. 한국투자엠엔에이조합제14호가 11.9%의 지분을 들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47억7300만원, 순이익은 97억6800만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423억8000만원, 발행가는 3만4000원(액면가 500원)이다. 상장주선인은 대우증권이다.
증권가는 YG엔터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기기확대와 종합편성채널 등의 플랫폼 확대로 음원과 소속 연예인의 가치 증대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그러나 소속 그룹인 ‘빅뱅’의 대성과 지드래곤의 최근 사건이 당분간 활동의 제약요건으로 작용할 수 있고 유사 사건이 추가 발생될 가능성이 제기돼 향후 YG엔터의 경영성과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위험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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