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열린 고용 리더’로 대우조선해양남상태 대표와 두산중공업 박지원 대표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열린 고용 리더’는 고졸자 채용을 확대하는 등 열린 채용을 시행하고 인사 관리를 능력 중심으로 바꾸는 기업인으로, 고용부가 지난달부터 우수 기업인을 선정, 표창하고 있다.
남 대표는 고졸자도 입사 후 일정한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인사상 대졸자와 동등하게 대우하는 ‘중공업 사관학교’ 제도를 도입했다.
박 대표는 생산 직원의 직함을 사무직과 동일하게 했고 기술전문 임원과 기술 명장을 신설했다고 고용부는 전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열린 일자리현장 점검회의에서 두 회사 관계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장관은 “학력의 벽을 실력의 사다리로 뛰어넘는 열린 고용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 관리가 뿌리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 원청과 하청업체간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해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 생태계를 가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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