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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스저축은행 윤영규 행장 영장 청구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 중인 저축은행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은 18일 에이스저축은행 윤영규(62) 행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윤 행장은 고양터미널 사업과 관련해 6900억원의 불법대출 및 분식회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윤 행장은 고양터미널 시행사가 내세운 유령회사 60여 곳을 통해 7200억원을 불법 대출을 해준 뒤 이 중 6900억원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현재까지 에이스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해 구속되거나 기소된 사람은 넷으로 늘었다. 앞서 합수단은 고양터미널 사업에 7200억여원을 불법대출하고 은행돈 18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최모 전무와 고양종합터미널 대표 이모 씨가 구속 기소했고 터미널 분양대행사 서모 대표는 구속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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