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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이웃과 소통하는 아파트 문화 만들기
“오늘 순찰코스는 106동, 108동 뒤쪽을 시작으로 어린이 놀이터 주변, 아파트 외곽지역, 좁은 골목, 지하 주차장 등을 중점으로 순찰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 대림아파트 ‘이웃사랑모임회’는 매주 아파트 주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범순찰을 실시해 아파트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청소년 선도를 해오고 있다.

지난 2월 구성된 이웃사랑모임회는 취약지역 자율방범뿐만 아니라 응봉산ㆍ매봉산 걷기대회, 강화도 문화유적답사 등의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금호동4가 대우아파트 ‘해피대우’회원들은 아파트 옥상을 활용해 200여개의 상자텃밭에서 배추, 상추, 갓, 토마토 등을 재배해 주민들에게 호응을 보이고 있다.

성수동2가 금강에스쁘아아파트는 단지 내 경로당에서 전문 강사를 주1회 초빙해 어르신들과 흥겨운 노래교실을, 금호동1가 삼성래미안아파트 ‘느티나무’에서는 주민도서관을, 사근동 하이츠아파트 ‘둥지’에서는 리본공예, 폼아트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울 성동구가 벌이고 있는 공동주택 커뮤니티 사업은 지여내 11개 단지에서 20여개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구 관계자는 “폐쇄적인 아파트환경의 주거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눔의 즐거움을 통한 공동주택에서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 6월 지역내 23개단지에 어린이놀이터 교체, 자전거보관대ㆍ쓰레기집하장 설치, 공개장비 설치 등 주민비용 부담이 큰 단지 내 시설물 유지 보수 분야에 대해 지원하면서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번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은 주민들로부터 반응아 좋아 내년 사업에 참여하려는 아파트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열린 아파트 문화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형 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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