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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융합, 전통시장에 스마트 IT를 접목한다
중소기업청과 KT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전통시장의 멋과 스마트 IT를 융합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중기청은 KT와 16일 서울 평화시장에서 전통시장과 스마트IT를 접목한 편리한 쇼핑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BC카드사 등 KT계열사들은 ’전통시장 가는 날’에 동참하며 전국 412개 사업장이 인근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 월 1회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KT는 전국 전통시장 시설개선에 참여, 스마트 시대에 맞는 IT인프라를 개선하고 이에 대한 설계와 감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KT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기청에서 발행하고 있는 온누리 상품권을 내년까지 63억원을 구매해 장보기 행사를 전개하며 BC카드는 온누리 상품권을 전자상품권으로 대체해 판매한다.

KT는 전통시장별로 홈페이지를 무료로 구축해주며 상인들을 위한 무료 IT교육도 진행된다. 이외에 전통시장 체험코스 개발, 전통시장 진흥을 위한 BC카드의 사회공헌기금 10억원 출연 등이 지원도 있을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뤄지는 전자상품권 도입으로 그동안의 문제점이라고 지적됐던 현금위주의 지불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결제방법이 시도되어 이용자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열악한 전통시장 환경 개선과 스마트 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매출증대, 비용절감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전통시장에 IT기술을 접목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전통시장으로 고객유인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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