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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꼼수’ 4인방, 대법원 앞 대규모 서명운동 예고

인터넷 라디오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출연진과 팬카페 회원 다수가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 집결해 대규모 서명운동을 벌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나꼼수 고정 출연진 중 한 명인 정봉주 민주당 전 의원의 팬카페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http://cafe.daum.net/yogicflying/)’은 15일 메인화면 배너와 공지를 통해 16일 오전7시30분 대법원 정문 앞에서 정 전 의원의 여권 발급을 촉구하는 대규모 서명운동 및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카페에 따르면 나꼼수는 미 하버드대, 콜럼비아대, UCLA 등 유수 대학에 특강 초청을 받았으나 주요 출연진인 정 전의원이 여권 발급을 거부당해 특강 행사 자체가 무산될 상황이다. 이에 카페 차원에서 정 전의원이 여권을 받을 수 있도록 대법원에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정 전의원은 지난 2007년 대선 기간 중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BBK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 등)로 불구속 기소돼, 2008년 징역 1년을 선고 받은 바 있으며,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다.

사진=서명운동 참여를 촉구한 정봉주 전의원 팬카페 메인화면 캡처

이 때문에 정 전의원은 대법원의 별도 허가 없이는 해외로 출국할 수 없다. 따라서 미국 등 해외의 강연초청이나 방송일정이 잡혀 있더라도 현실적으로 참여할 수 없게 된다.

조용직 기자/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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