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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電·삼성물산·신세계‘CSR1위’
국내 최초 사회적책임지수 공개…LG전자·현대건설·롯데쇼핑 뒤이어

국내 처음으로 실시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점수 평가에서 삼성전자가 전기ㆍ전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건설업은 삼성물산 건설 부문, 도매 및 소매업에서는 신세계가 1위에 랭크됐다.

넥스트소사이어티재단(NSF)은 15일 이같이 대기업 순위를 매긴 기업의 사회적책임지수(NSF CSR Index)를 공개했다. 국내 대기업 대상의 CSR 지수가 계량화해 발표된 것은 처음이다.

전기ㆍ전자 부문(11개사)에서 삼성전자는 100점 만점에 87.3점을 획득,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2위), 하이닉스반도체(3위), 삼성SDI(4위), LG이노텍(5위)이 뒤를 이었다. 최근 비리 적발로 대대적인 경영혁신 중인 삼성테크윈은 11위로 조사대상 기업 중 꼴찌를 차지했다.

건설업(12개사)에서는 삼성물산 건설 부문(78.9점)이 1위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2위, 포스코건설은 3위에 랭크됐다. 포스코건설은 실적평가에선 8위였으나, 좋은 소비자 평가에 힘입어 총점 3위에 올랐다.

유통 부문(3개사)에서는 신세계(이마트 포함)가 좋은 소비자 만족도를 내세워 1위를 차지했고 롯데쇼핑은 2위, 삼성테스코는 3위에 올랐다.

이번에 발표된 CSR 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분류한 동반성장 지수 대상 56개 기업 중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전기ㆍ전자, 건설, 유통 및 도매업 26개 기업을 우선 대상으로 실시됐다. 순위는 실적평가와 소비자평가 등을 거쳐 이에 가중치를 둬 점수화한 것을 바탕에 뒀다.

김영상 기자/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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