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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켈 “유럽 戰後 최악 위기”
獨 4분기 마이너스 성장전망



유럽 재정위기가 장기화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역내 국가들의 경기 위축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방증하듯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집권 기독교민주당(CDU) 연례 전당대회에서 “유럽은 제2차세계대전 이후 가장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OECD는 이날 회원국의 9월 평균 경기선행지수(CLI)가 100으로 전달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수 100은 경기 확장과 위축의 분기점이다. 

유로권은 99.9이던 것이 99.1로 더 낮아졌다. 미국, 일본 및 러시아는 각각 CLI 100을 간신히 넘어섰지만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 중국 및 인도는 모두 100을 밑돌아 경기 위축을 재확인했다. 특히 유로존 위기를 주도적으로 수습하고 있는 독일의 경기 위축이 두드러져 이 추세라면 독일의 올 4분기 성장은 마이너스 1.4%로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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