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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한복판에서?’ 유대인 증오 범죄 발생
유대인들이 떨고 있다. 미국 뉴욕의 한복판에서 유대인을 증오하는 집단의 차량방화 사건이 발생한 것.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의 미드우드 지역에서 주차된 차량 3대가 불탔다. 경찰은 현장의 벤치와 차량 등에 나치 독일의 상징인 스와스티카(卍), 유대인을 비하하는 낙서 등과 함께 미국의 극우비밀결사 단체인 쿠클럭스클랜의 이니셜(KKK)이 새겨져 있는 점으로 미뤄 유대인을 증오하는 백인 우월주의 집단의 범죄로 보고 있다.

미드우드는 실제로 미국의 대표적인 유대인 커뮤니티로 이스라엘을 제외하고는 나치 독일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생존자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브루클린의 유대인은 심한 충격에 빠져든 상태다.

때문에 13일에는 외국인에 대한 증오와 불관용에 반대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일고 있는 상황으로 뉴욕주의회 의원들과 미드웨이 주민, 시민단체 활동가와 함께 맨해튼의 반(反)월가 시위대 일부가 참여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14일 뉴욕타임스(NYT)는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인종증오 범죄로 보고 수사중이나 사건발생 이틀이 지나도록 용의자는 한명도 체포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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