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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로 만든 와인병..대중화 될까?
와인병이 부딪히며 ‘쨍그랑’하는 소리를 앞으로 들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한 영국인이 종이로 만든 와인병을 발명했기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발명가인 마틴 마이어스코프는 혼응지(papier-mache, 펄프에 아교를 섞어 만든 종이)로 만든 와인병을 최근 선보였다.

마틴은 “종이 와인병은 유리 와인병을 제조할 때보다 탄소배출량이 10%에 불과하다”며 “이 친환경 와인병은 내년 초부터 일반 슈퍼마켓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종이 와인병은 떨어뜨렸을 때 깨지지 않으며 무척 가볍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또 “열과 빛에 민감한 화이트와인을 뜨거운 그릴로부터 보호해 맛을 유지해주는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종이 와인병은 퇴비 더미에서 몇 주만에 자연분해돼 매우 친환경적”이라고 밝혔다.

와인전문가 제라드 바셋은 종이 와인병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종이 와인병이 비싸지 않은 일반 와인병에만 쓰일 것”고 전망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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