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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아랍연맹 긴급정상회의 소집 요구
시리아 정부가 13일 아랍연맹에 긴급 정상회의 소집을 요구했다고 AP 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시리아가 이날 뉴스통신 사나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시리아 사태와 아랍지역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며 이같이 요구했으며 회원국 자격이 정지되는 16일 이전에 아랍연맹 관계자들의 자국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랍연맹은 전날 비상대책회의에서 폭력 사태의 종식을 위한 중재안을 수용하고도 유혈 진압을 멈추지 않은 시리아의 회원국 자격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시리아가 아랍연맹의 중재안을 완전히 이행할 때까지 유지된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는 전날 아랍연맹의 결정에 항의하는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지지자들의 시위가 이날까지 격렬하게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자국 대사관을 공격 받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카타르, 프랑스, 터키정부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시리아 정부를 강력하게 비난했으며, 사우디 외교부 관계자는 “시리아 정부는 시리아 내 사우디의 이익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면서 “시리아군이 대사관 경비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고 사우디 국영 뉴스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나빌 엘라라비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아랍연맹 관계자들이 아사드 정권에 반대하는 시리아 단체 대표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엘라라비 사무총장은 반정부 단체를 시리아의 합법적인 정부로의 승인은 아니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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