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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北과 공동 핵연구소 운영”,산케이..이란 제재는 진통 예상
이란이 북한과 공동으로 핵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동 정세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자국내에 북한과 공동으로 핵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최신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핵무기 개발 시뮬레이션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이란내에는 핵연구소가 혁명방위대의 기지 지하 등 3곳에 비밀리에 설치돼 있다면서 이는 북한에 의한 핵확산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핵연구소는 이란과 북한의 과학자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들어 10명 안팎의 북한 핵 과학자가 연구소를 방문해 이란 과학자들을 지도하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란은 핵무기 개발을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고, 북한과 어떤 군사협력 관계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번 IAEA의 보고서의 중요한 점은 세계와 중동의 평화를 해치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국제사회가 저지해야 한다는 것”며 국제사회에 대(對) 이란 압박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란 제재와 관련해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 이사국들이 분명한 입장차를 보이며 양분되고 있어 이란 추가 제재 논의는 진통이 예상된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3개국은 제재를 강화해야한다는 입장을 천명한 반면 러시아와 중국은 추가 제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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