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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인사> 경찰대생들의 약진, 지역안배도 고려
경찰의 이번 치안정감 승진에서는 경찰대생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또한 경상도 2명에 강원도, 전라도, 충청도 출신에서 각각 1명씩 치안정감을 배출하게 되면서 지역안배도 신경 썼다는 평이다.

이번에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용되는 3명 중 서천호 부산지방청장과 강경량 경찰대학장 등 2명은 경찰대 1기생들이다. 이로써 2012년부터 경찰 조직내 치안정감 5명 중 경찰대생은 4명, 간부후보생은 1명(이철규 경기지방경찰청장)이 됐다. 그 동안에는 치안정감 4명 중 경찰대생이 2명, 간부후보생이 2명이었던 것과 비하면 경찰대 1기생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셈이다.

아울러 지역안배도 고려했다는 평이다. 이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 내정자는 경북, 서천호 부산지방경찰청장은 경남 출신으로 경상도 출신이 2명에 이철규 경기지방경찰청장은 강원도, 강경량 경찰대학장은 전남 출신이며 유임된 박종준 경찰청 차장은 충남 출신이다.

아울러 치안정감 5명 중 3명을 승진 임용하고 2명을 낙마시키는 등 인사의 폭을 크게 가지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조현오 경찰청장의 출마설, 유임설등을 잠재웠다는 평가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업무성과, 전문성을 기초로 출신 지역간 균형을 고려해 선발했다”며 “이들이 치안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국정이념을 치안정책에 충실히 구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치안감 이하 후속인사도 조속히 시행해 조직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총선과 대선등으로 치안이 어지러워질 수 있는 내년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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