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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사ㆍ수사과장 모의고사’...8.5% ‘낙제점’
수사권 독립을 앞두고 전국 일선 형사ㆍ수사과장들의 수사 기록 검토능력등을 점검한 결과 8.5%의 과장들의 60점 미만의 ‘낙제점’을 받았다.

경찰청은 지난 3일 서울ㆍ부산ㆍ광주지방경찰청 소속 71명의 형사ㆍ수사과장을 대상으로 치뤄진 ‘수사지휘역량 진단평가’를 실시한 결과 8.5%에 해당하는 6명이 60점미만의 점수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79~60점 사이를 맞은 사람은 35명(49.3%)이었으며 80점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사람은 30명(42.3%)이었다.

지방청별로 보면 20명의 과장들이 시험친 부산청의 경우 15%에 해당하는 3명이 60점미만의 성적을 거뒀으며 45명이 시험친 서울청의 경우 3명(6.7%)이 60점 미달의 불명예를 안았다. 6명이 시험친 광주청의 경우 모두가 60점을 넘었다.

경찰청의 분석 결과, 45세 이하 젊은 간부들이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이미 연구모임을 결성, 기록검토 연습등을 자체적으로 준비한 광주청의 경우 60점 미만자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60점 미만의 ‘낙제점’을 받은 과장들의 경우 2012년 수사지휘 교육과정에 입교시켜 수사지휘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3개 지방청에서 시범실시한 수사지휘역량 진단평가를 내년부터 전국에 확대시행해 일선 과장급 경찰들의 수사지휘능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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