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보건 서비스 사각지대 은평 구산동에 보건지소 건립
보건 서비스 사각지대였던 은평구 구산동 지역에 보건지소가 건립된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취약계층 보건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도시보건지소사업에 구산동 보건지소가 선정돼 구산동에 국고지원으로 보건지소를 건립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내년 8월 착공해 2014년 4월 개소할 예정이다.

보건지소가 들어서는 구산동 일대는 인근 갈현동, 역촌동 등 저소득 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으로 녹번동에 있는 보건소나 불광동에 있는 보건분소와의 거리가 멀다.

그러나 구산동 일대는 인구밀도가 높고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보건의료 취약계층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높아 보건의료 서비스 수요가 높은 편이다.

새로 건립되는 구산동 보건지소에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의 전담인력이 배치된다. 이들은 질병 관리 뿐 아니라 운동, 영양, 금연, 절주, 비만상담 등 예방 중심의 건강 및 만성질환관리 업무도 맡게 된다.



또한 재활보건, 예방접종, 치매 환자 등을 위한 데이케어센터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민간의료기관과 복지시설 및 자원봉사센터 등과 연계 업무를 벌이기도 한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올해 초부터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등을 의사와 약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 의료팀이 찾아가 진료해주는 ‘찾아가는 마이닥터클리닉’을 운영한 데 이어 이번에 보건지소를 설립하게 돼 은평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