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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오페라하우스’ 인천아트센터 건립 재시동
내년 초부터 본격 추진

사업비 총 3210억 투입

인천아트센터 건립 사업이 내년 초부터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이하 NSIC)와 인천아트센터 건립사업비 지원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사업비를 조달할 주거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NSIC측과 아트센터 건립사업비 지원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인천시의 설계적정성(VE) 심사와 사업 규모에 대한 조율을 거쳐 아트센터 건립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말 기준 추정공정률 약 13%에서 공사가 중단된 아트센터 건립공사는 내년 초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과 NSIC는 그동안 아트센터 건립 사업의 쟁점사항이었던 송도국제업무단지(3공구) 내 주거단지(F21, F23, F23-1) 개발이익금을 2610억원으로 합의하고, 국제업무단지의 개발이익금 추가 지원을 통해 아트센터 문화단지 건립사업비로 총 3210억원을 투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양 측은 이번 합의에서 오는 2014년 말 송도국제업무단지 전체 사업의 손익을 분석해 개발이익금 발생시 6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아트센터 건립 사업은 지난 2009년 4월 시와 NSIC간에 F블록의 개발이익금 중 2300억원을 사업비로 지원하기로 협의했으나 사업비 규모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 자체가 불투명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3월 인천시장의 아트센터 건립 업무 일원화 지시에 따라 시 관광진흥과로부터 업무를 이관받은 뒤 약 6개월 동안 NSIC측과 수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이번에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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