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軍입대 휘성 “제 2의 인생 시작하는 계기 될 것”(종합)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 29)이 팬들과 가요계 동료들의 배웅 속에 현역으로 입대했다.

휘성은 7일 오후 충남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휘성은 이곳에서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이후 현역병사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날 그는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하기 직전인 오후 1시 취재진 및 팬들이 미리 기다리고 있는 장소에 모습을 드러내 인사를 전했다.

휘성은 “진짜 이상하리만큼 덤덤하다. 오히려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게끔 좋은 선을 그어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군입대 전날 콘서트를 하느라 잠 잘 시간이 없었는데도 불구, 오히려 첫 방송 때 보다 푹 잤다”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다가 군대에 가게 되는 것이라 기분 좋다”고 말했다.

휘성은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가수 거미에게 연락왔는데 ‘정말 아쉽다’고 눈물을 흘리더라. 그 밖에 많은 동료들이 연락이 해줘서 인생을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소녀시대 써니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금전적으로 크게 사례할 것이니 제발 소녀시대가 꼭 한번 면회를 와줬으면 한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휘성은 팬들에 대한 끝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렇게 고마울 때가 없다. 아이돌가수도 아닌데, 2년 만 기다려 달라. 좋은 음악으로 보답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그의 곁에는 절친 가수 김태우와 소속사 대표 태진아도 함께 자리했다. 태진아는 “몸 건강히 정말 멋지게 군 복무하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아울러 김태우는 “대한민국 연예인이라면 통과의례다. 갔다 오면 눈 앞에 보였던 걸림돌들이 하나도 없어질 것”이라며 “음악에만 전념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잘 해낼 것이다”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휘성을 보기 위해 이날 약 50여 명의 팬들은 각종 응원글이 적힌 플래카드로 마련 그의 무사 전역을 기원했다. 



당초 휘성은 탈골로 인해 군 입대가 불가능한 상태였으나 충실한 군복무를 위해 통원 치료와 운동 등을 통해 현역으로 복무하게 됐다.

한편 휘성은 입대에 앞서 발표한 새 앨범 타이틀 곡 ‘놈들이 온다’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 그는 입대 전 5일과 6일에 걸쳐 서울 화곡동 KBS 88체육관에서 가수 김태우와 합동 브랜드 공연 ‘투 맨 쇼’의 앙코르 무대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슈팀기자/ issue@issuedaily.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