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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그룹 제4이통에 1800억 출자, 2대 주주로 참여
현대그룹이 범 중소기업계가 주도하는 제4이동통신사업에 1800억여원을 출자, 2대 주주로 참여한다.

7일 인터넷스페이스 컨소시엄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중기중앙회 SPC가 1대 주주로 나서는 가운데 현대그룹이 2대 주주로 참여하는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그룹의 현대증권과 현대유엔아이 등의 계열사가 출자하는 자금 규모는 1700억~18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1대 주주 중앙회SPC가 2000억원을 출자하기 때문에 이보다 낮은 규모로 현대그룹의 출자금이 잡혔다.

업계에서는 현대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 등을 컨소시엄에 참여시키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어서 투자에 부담을 느껴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400억원 규모로 와이브로 장비 현물출자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스페이스 컨소시엄은 나머지 주주들 관계에 대해 막바지 조율 중인 가운데 주파수 할당 신청 기한인 18일 이전인 15, 16일에 맞춰 최종적으로 사업신청에 들어갈 전망이다.

앞서 동부그룹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은 지난 8월 제4이동통신 허가 신청을 낸 상태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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