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비상 걸린 가습기 살균 “중성세제로 세척해야”
가습기 살균제가 산모들의 원인 불명 폐손상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확인되면서 가습기 세척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우선 가습기 살균제 사용을 전면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일부 대체 제품으로 소개되고 있는 천연 살균제 등에 대해서도 살균제의 안전성에 대한 분명한 기준이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일정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대신 정부는 가습기 물을 자주 교환하고, 중성세제로 세척하는 등 ‘가습기 안전 사용 요령’을 배포하고 나섰다.

가습기 물 교환은 하루에 하루에 한 번 물통의 물을 1/5정도 넣고 충분히 흔들어 2회 이상 헹궈준 다음 물을 넣는다. 가습기 안에 물이 남아 있더라도 하루가 지난 물은 새 물로 교체하며, 진동자 부분의 물은 가습기에 표시된 배출구 쪽으로 기울여 모두 제거한다.

가습기 세척하기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다. 진동자 부분 및 물통은 이틀마다 부드러운 스폰지나 천으로 닦아주고, 1주일에 한 번은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척한다. 중성세제를 이용할 경우, 세제가 남지 않도록 3회 이상 깨끗이 헹궈야 하며, 락스, 비누, 알카리성, 산성 세제 및 기름성분이 있는 유기 세제를 사용하면 안된다.

물통과 함께 반드시 진동자도 세척해야 하며, 세척 후 세제성분이 남지 않도록 진동자 부분을 키친타올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깨끗이 닦는다.

물통 부분은 부드러운 솔 또는 천으로 깨끗이 세척한다. 가습기를 2~3일간 사용하지 않고 방치한 경우 반드시 물통과 진동자 부분을 세척하여 사용해야 한다.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물통 및 진동자 부분의 물을 제거하고 건조한 상태로 보관한다. 분무유도관이나 분출구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솔 및 천으로 깨끗이 닦아준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