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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워즈 인형’ 때문에...아내 살인한 남편
한 남성이 스타워즈 인형을 망가뜨린 아내를 목졸라 살해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그레이터 맨체스터에 사는 리키 라 토쉐(30)는 아내 살인혐의로 최근 법원으로부터 징역 12년을 선고 받았다.

6개월 전 어느날 아침, 아내가 스타워즈 인형을 부수자 토쉐는 우발적으로 그녀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그는 법원에서 “어릴 적부터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 ‘루크 스카이워커’ 인형을 좋아했다”고 진술했다.

토쉐는 고의적인 살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라 눈 앞이 희미해졌다”며 “얼마동안이나 그녀의 목을 졸랐는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고 말했다.

담당 경찰은 “토쉐는 아내를 죽인 죄책감으로 평생 괴로워하며 살아야 할 것”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토쉐는 지난 2001년 휴가로 간 태국 방콕에서 아내를 만났다. 그녀와 사랑에 빠진 토쉐는 태국을 4번이나 갔다온 후 2003년에 결혼할 수 있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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