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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덕분에 뜬 ‘블랙베리’…왜?
박지성 선수가 블랙베리폰을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터넷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맨유의 뉴스레터 ‘레드뷰’에는 팬들이 보낸 네 가지 질문에 대한 박지성의 답변이 공개됐다. 그 중 하나로 박지성은 인생을 살면서 없어서는 안 될 물건으로 ‘휴대폰’을 꼽았다.

이어 그는 “최근에 블랙베리를 샀다. 이제 한 달 정도 사용했는데 정말 좋다”며 극찬했다. 박지성은 이전에는 애플사의 아이폰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블랙베리’가 실시간 검색어로 떠오르는 등, 난데없는 블랙베리폰 열풍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나도 아이폰에 질려가던 참인데 블랙베리나 살까.” “아이폰 쓰다가 블랙베리로 넘어간 사람 중에 좋다고 하는 사람은 처음 봤는데 신기하네요.” “박지성 선수가 좋다니까 진짜 좋아보이네요.”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한 트위터 이용자(@Se***)는 “휴대폰으로 어플이나 게임하는거 좋아하면 블랙베리 사면 후회함. 트위터, 페이스북 sns 위주로 사용하면 좋고.”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캐나다의 휴대전화 제조사인 리서치인모션(RIM)이 만든 블랙베리는 ‘오바마폰’으로 유명세를 탔다. 세련된 디자인과 키감이 뛰어난 쿼티 키패드, 비즈니스에 특화된 오피스 기능 등이 차별화된 매력으로 꼽힌다.

지난 달 블랙베리폰은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사흘 간 이메일과 메시징, 인터넷 검색 등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림사는 회사의 통신장비 문제라고 해명했으나, 위키리크스가 월가 시위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불통시킨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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