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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가수’ PD “미국공연? 사실무근”
최근 호주 특집방송으로 시청률 상승에 성공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그 기세를 이어 미국공연을 추진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나가수’의 신정수PD는 “논의조차 된 적 없다” 며 일축했다.

‘한국ㆍ호주 수교 50주년 기념 공연’ 으로 꾸며진 지난 23일 ‘나가수’ 방송은 17.3% (AGB닐슨,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주 12.9%에 비해 무려 4.4%나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또, 30일 방송된 두 번째 특집방송에선 이소라ㆍ박정현ㆍ김연우 등 원년멤버들이 대거 출동해 서서히 줄어가던 대중들의 관심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대대적인 호주 특별방송이 성료된 셈.

이에, 인터넷 게시판 등을 중심으로 미국 교민사회의 ‘나가수’ 미국 공연에 대한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시청률 반등과 화제몰이에 성공한 ‘나가수’ 제작진의 미국 공연을 추진에 대해 일부 언론들이 조심스레 추측성 보도를 한 것. 


‘나가수’ 신정수PD는 3일 헤럴드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 공연에 대한 것은 내부적으로 전혀 논의된 적 없다” 면서 “여건이 허락하면 할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지극히 개인적인 바램일 뿐이다” 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SM 소속 가수들의 콘서트가 호응을 얻는 등 미국 현지에서도 케이팝 열풍이 거세 것을 고려했을 때, 성사만 된다면 ‘나가수’로서는 또한번의 반등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사실, ‘나가수’에서 원년 멤버들이 대거 하차한 후 시청률과 이슈면에서 프로그램은 예전 명성을 찾지 못하고 답보상태를 거듭했다. 그런면에서, 지난 호주 특집방송은 다시금 ‘나가수’ 가 새롭게 도약할 발판을 마련해준 계기.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고는 하나 일부 언론들이 조심스레 미국공연 가능성을 점치는 데는 이러한 이유가 있다.

한편, ‘나가수’ 는 얼마전 조용필 스페셜에 이어, 12월에는 산울림 스페셜 방송을 준비중에 있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
/pdm@heraldcorp.com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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