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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러시아 가스관 수혜주 이틀째 약세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증시 격언이 ‘러시아 가스관’ 수혜주에도 통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남ㆍ북ㆍ러 천연가스관(PNG) 사업에 대해 긴밀히 협력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3일 증시에서 관련 수혜주로 주목받아 온 종목들이 줄줄이 하락세다.

SK증권이 최선호 수혜주로 추천한 세아제강(003030)은 이틀째 급락세다. 3일 오전 9시40분 현재 지난 1일 장중 최고가(9만3800원)에 비해 20% 이상 하락한 7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철관(008970)과 하이스틸(071090)은 전날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데 이어 또 8% 이상씩 급락하고 있다.

대동스틸(048470)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다 이날은 강보합세다. 지난달 26일 장중 최고가(3980원)에 비해선 28%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010520), 휴스틸(005010)은 1%대 오름새를 보이고 있다.

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은 DS제강(009730)은 전날보다 8.72% 올라 강세다.

한국가스공사와 러시아 국영 가즈프롬이 서명한 ‘러시아 PNG 로드맵’에 따라 북한을 통과해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가스관 설치 프로젝트에는 모두 34억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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