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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의전당’ 기념영화제 개최
‘영화의전당’이이 또다시 영화의 물결로 가득찬다. 지난달 개관돼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식을 치뤘던 ‘영화의전당’이 개관 기념 영화제와 공연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1일 (재)영화의전당 측에 따르면 ‘불멸의 영화들, 영화의 전당을 만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개최하는 영화제는 1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세계영화사의 유산을 만날 수 있는 명작들의 향연을 마련한다.

영화제는 100여년의 영화사를 조망할 수 있는 걸작 100편을 상영하는 ‘백화열전’(百畵列傳), 국내의 저명 영화인들이 직접 추천한 50편을 상영하고 그들의 강연을 듣거나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카르트 블랑슈’, 잊혀질 수 없는 대하서사의 파노라마인 ‘에픽의 향연’,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감동을 안겨줄 ‘애니메이션 천국’, 관객, 영화전문가, 해외에서 각각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 등 엄선된 주옥같은 영화 220여편은 영화애호가들을 영화의 향기에 흠뻑 취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널리 알려진 작품들과 숨겨진 걸작들을 골고루 상영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맞는 영화를 골라 즐길 수 있다. ‘로마의 휴일’, ‘대부’, ‘닥터 지바고’, ‘십계’와 같은 불후의 명작들은 물론 ‘뱀파이어’, ‘아크메드 왕자의 모험’, ‘천년여우’, ‘열혈남아’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마련돼 가히 ‘영화의 성찬’이라고 부를 만하다.

이번 영화제는 개관기념으로 영화의전당을 알리기 위해 모든 영화의 관람료를 3000원의 요금을 책정해 누구나 부담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배려했다.

공연은 22일 부산시향의 ‘시네마클래식 with 백혜선’을 시작으로 ‘스테판 피 재키브 리싸이틀’(25일), ‘정명화 첼로독주회’(29일), ‘백건우 피아노독주회’(12월 10일), ‘오정해&김덕수와 함께하는 앙상블 시나위’(12월 14일),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12월 31일, 1월 1일) 등 6건(9회)이 열린다. 상영작과 공연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 역시 4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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