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주치의 컨설팅을 통해 경영혁신이 본궤도에 오른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경북 구미 소재 석원(대표 이종윤)은 최근 박막코팅용 진공장비 분야의 일등기업으로 성장하는 내용의 기업비전을 선포하고 경영혁신 킥오프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구미단지 기업주치의센터(센터장 김사홍)는 최근 석원 이종윤 대표와 임직원과 기술ㆍ경영ㆍ금융 주치의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영혁신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신시장을 개척하고 신제품을 개발, 진공코팅기술로 인류생활 증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게 목표다.

석원의 경영혁신전략은 지속적인 성장과 원가경쟁력 확보, 조직역량 강화를 통해 2015년 1000억 매출액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진공장비를 생산, 지난해 종업원 35명으로 매출액 150억원을 달성했다.

석원 이종윤 대표는 “모든 구성원의 의식변화와 창의적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전사적 경영혁신에 나서겠다”며 “기업주치의센터의 지원 등 외부 전문가의 노하우를 적극 도입해 프로젝트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단지 기업주치의센터는 지난 7월 육성기업으로 선정한 석원에 대해 워크숍과 종합진단 등을 통해 마케팅 활성화, 고객관리 강화, 신제품 및 공정기술 등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원가경쟁력 확보, 조직역량 강화 등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 향후 3년간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