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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대통령, 2040 목소리 반영...“수요자 위주로 정책 짜라”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2040’ 대책과 관련 “(정책 공급자가 아닌) 2040 등 정책 수요자의 목소리를 수렴해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에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청와대와 부처 등이 외부 인사를 포함해서 종합적으로 팀을 짜서 각계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해 정책의 이행점검 사항이나 중요도, 국정 운영의 우선 순위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서 향후 계획에 반영하라”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그동안 정부가 좋은 정책이라고 내놓은 것도 체감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수요자 위주로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이날 녹화방송된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이번 선거를 보면서 변화를 바라는 젊은이들의 갈망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일자리와 물가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며, 특히 고졸 일자리를 만드는데 정부는 중점적으로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금년도 업무보고도 12월 중순이후부터 진행할 것” 이라며 “간부 공무원들 위주가 아니라 주무관이나 사무관 등 현장에서 일하고 정책 수요자와 직접 접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많이 구하겠다”고 밝혔다.

<양춘병 기자@madamr123>

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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