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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정책ㆍ예산 TF…인사도 가속화
박원순 선거캠프 인사 중심으로 서울시정의 정책과 예산을 담당할 태스크포스팀이 구성된다. 이와함께 1ㆍ2부시장 사퇴로 인사도 서두르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선거캠프에서 30여명으로 구성했던 정책자문단을 중심으로 시정 정책자문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이는 당장 11월11일까지 시의회에 제출해야 하는 예산안에 박 시장의 정책과 공약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우선 캠프에서 정책팀장을 맡았던 서왕진 환경정의연구소장이 정책자문단 구성의 실무를 책임진다. 정책자문단은 교수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캠프 자문단 인사 가운데 20여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서 소장은 박 시장의 정책특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캠프에서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김수현 세종대 교수를 비롯해 오충현 동국대 교수가 환경ㆍ복지 분야에, 변창흠 세종대 교수가 주택 분야에, 김재현 건대 교수가 일자리 분야에 정책자문단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자문단과는 별도로 이번 주 초에 예산 TF를 꾸려 다음달 11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준비할 계획이다. 예산TF 내년도 예산 편성을 시의회와 사전에 협의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구성된다.

인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우선 허미연 여성정책관과 김철현 시민소통기획관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후속인사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대변인은 시정과 언론을 잘 아는 내부 인사를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에는 한문철 경영기획관과 류경기 한강사업본부장 등이 거론된다. 한 기획관은 육사 출신으로 언론담당관을 지냈다. 류 본부장은 서울대 출신으로 치밀한 업무처리가 돋보이고 언론과의 관계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진용 기자 @wjstjf>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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