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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치료 전력자 파주서 어린 아이에 느닷없이 칼부림
경기도 파주에서 정신치료 전력자가 느닷없이 어린 아이를 칼로 찌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30일 길 가던 여자 어린이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주모(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주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파주시 금촌동의 한 아파트 단지 밖에서 엄마와 함께 교회에 가던 A양의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다른 주민이 119구급대에 신고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 주민인 주씨는 이날 집에서 흉기를 들고 나왔다가 아파트 경비원에게한 차례 제지당했으며 집으로 들어가는 척하다가 다시 밖으로 나와 아무런 이유없이 A양을 흉기로 찔렀다고 경찰에 전했다.

주씨는 범행 후 도망가지 않고 현장에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주씨는 특별한 직업 없이 혼자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씨는 경찰에서 “계속되는 환청에 시달려 아무나 흉기로 찌른 뒤 사형을 선고받아 죽고 싶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으며 주씨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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