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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A반대 시위, 국회에 들어간 시위대에 경찰 물대포 쏘며 막아... 백기완, 김영훈 민노총 위원장등 연행
28일 오후 FTA 비준안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FTA 반대 시위를 하던 시위대들이 국회진입을 시도하고 경찰이 물대포를 쏘는 등 국회앞에서 경찰과 시민들과에 충돌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시민운동의 대부 백기완씨, 김영훈 민주노총위원장, 이강실 진보연대 대표, 박희진 한국청년연대 대표, 윤금순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등이 연행됐다.

산업은행에서 시작한 시위는 여의도 국회 방향으로 행진하다 국회본청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중 백기완씨, 김영훈 민노총위원장을 비롯한 60여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물대포를 쏘고 집회측에서 준비한 방송차 기기 선들을 경찰이 절단하기도 했다.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관계자는 “국회진입은 한미 FTA를 강행하면 안된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며 “협상 전과정에서부터 시작 4대선결 요건 다내주고 FTA를 협상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등을 조사한 후 FTA를 재검토하고 폐기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앞에서 3000명정도가 모여 시위를 벌였으며 이에 대비 경찰 경비병력 54개부대 5400여명이 출동했으며 물대포 10대, 차벽 11대, 방송조명차 7대가 출동했다.

<박병국 기자 @goooogy>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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