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이 11월 7일까지 요리면접등을 통해 2012년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경영지원, 마케팅, 영업, R&D, 생산 등 총 5개 직군에서 3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부문은 ▷경영지원직군에 정보시스템, 홍보 ▷마케팅직군에 마케팅 ▷영업직군에 국내 영업 ▷R&D직군에 연구기획, 연구개발, 품질관리 ▷생산직군에 물류관리, 생산관리 등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이상의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한 학력의 소지자라면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R&D 및 생산직군 등의 경우엔 해당 전공자를 우대하며, 병역특례 희망자는 석사이상 취득자만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1월 7일까지 샘표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접수가 가능하다. 입사지원서를 제외한 각종 증빙서류는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면접시 제출하면 된다. 서류전형 후에는 11월 19일에 인ㆍ적성검사를 실시하고, 합격자를 대상으로 상황면접, 요리면접, 팀장면접, 임원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상황면접은 조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제시한 뒤 지원자가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상황판단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면접자의 잠재적인 역량과 성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요리면접은 한 조에 4~5명씩 구성, 주어진 재료를 활용해 각 조별로 요리를 만들어 프레젠테이션 하는 과정을 체크하게 된다.

이성진 샘표식품 인사팀 차장은 “샘표는 성별이나 나이, 출신지역, 종교에 차별을 하지 않고 회사의 인재상인 ‘겸손’, ‘사심 없는’, ‘열정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상황면접과 요리면접 등을 통해 서류전형에서 드러나지 않는 지원자의 잠재능력과 인성, 윤리의식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