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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5살 생일 앞둔 ‘자유의 여신상’
세계적인 명소인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이 오는 28일(현지시간) 125주년 생일을 맞는다.

자유의 여신상은 1886년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가 우호의 상징으로 선물한 것으로, 현재는 ‘아메리칸 드림’을 상징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명물이 됐다.

28일 열리는 125주년 기념식은 미국과 프랑스의 국가가 연주된 후, 영화배우 시고니 위버가 자유의 여신상 받침대 동판에 새겨진 미국 시인 에마 라자루스의 시 ‘새로운 거상(The New Colossus)’을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 시는 ‘고단하고 가난한 자들이여, 자유로이 숨 쉬고자 하는 군중이여, 내게로 오라’ 라는 문구로 유명하다.

특히 자유의 여신상이 엘리스섬의 입국 시설을 통해 미국에 들어온 1200만 명 이민자들의 자유정신을 상징해온 만큼, 이번 기념식에는 미국 시민이 된 40여 개국 출신의 이민자 대표 12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을 끝으로 자유의 여신상은 1년 간 보수공사를 위해 폐쇄된다. 다만 리버티섬은 계속 관광객에게 개방된다.

또, 세계 각국의 누리꾼들은 여신상의 횃불에 설치된 웹캠 5개를 통해 앉은 자리에서 뉴욕 항만의 전경과 리버티섬 관광객 등 다양한 광경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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