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페온 이어시스트는 구동모터의 출력을 벨트로 통해 엔진으로 전달하는 방식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이다. 새롭게 장착된 17.6kW 전기모터는 기존 알페온 엔진 성능에 최고 23.9마력의 엔진동력을 보조해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또 제동 및 감속 시 낭비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고 정차 시 자동으로 엔진이 정지되는 등 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기존 알페온 2.4리터 모델 대비 연비가 25% 향상됐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2% 줄었다. 계기판 하단에 에코 게이지를 보여줘 운전자의 연비 운전도 유도한다.
그밖에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8인치 대형 컬러 디스플레이의 넥스트 젠 인포테인먼트, 하이패스 자동요금 징수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11월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며 배터리, 모터 등 이어시스트 부품은 8년 또는 16만㎞의 국내 최장 보증기간을 적용한다. 친환경 세제 지원 혜택에 따라 최대 130만원까지 개별소비세, 교육세 등을 감면받는다. 디럭스 모델은 3693만원, 프리미엄 모델은 3903만원이다. 차량 구매 후에도 취득세 및 등록세 최대 140만원 지원, 공영주차장, 혼잡통행료 감면혜택 등 지역별로 다양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지엠 사장은 “고성능 고효율을 실현한 알페온 이어시스트가 하이브리드 차량 대중화에 기여해 국내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한층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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