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과 코트라가 공동으로 유럽 조달시장에 진출할 중소기업 ‘유럽 공공조달 시장개척단’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한-EU FTA가 발효되면서 로 유럽 지역과 국제기구 조달시장을 노리는 중소기업들이 이번 개척단을 통해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현지 바이어와 매칭 가능한 업종은 식품, 의약 및 의료기기, 차량, 건설, 통신장비 등이다. 참가업체에 대해서는 체재비와 항공료를 제외한 참가비 전액이 무료다.
신청기업에 대해 제품의 해외시장성(바이어와의 매칭 가능성), 제품의 기술 및 생산력 등을 심사해 총 10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스위스 제네바와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국제기구와 오스트리아 정부기관 방문 및 조달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현지 조달바이어와 참가기업간 1대1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개척단은 내달 21일부터 27일까지 5박 7일간의 일정을 소화한다.
중진공이 유럽 정부조달을 목적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진공은 지난해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러시아 등에 정부조달 시장개척단을 파견한했다. 올해도 러시아ㆍCIS와 미국에 시장개척단을 보내 현재 총 19개업체가2400만 달러 계약을 추진 중이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