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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박찬호 방출
올해 일본프로야구에 도전했으나 신통치 못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친 ‘코리언 특급’ 박찬호(38)가 결국 소속팀에서 방출됐다.

오릭스 버펄로스는 24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박찬호 등 3명의 선수에게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일본에 진출한 박찬호는 시즌을 시작하기 전부터 메이저리그와 다른 보크 규정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4월 데뷔전에서 6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며 쉽지 않은 ‘신고식’을 치른 박찬호는 이후 6차례 더 출장했으나 성적이 들쭉날쭉해 믿음을 심어 주지 못했다.

2군을 오가며 어려운 시즌을 보내던 박찬호는 여름 들어 허벅지 부상 등이 겹쳐6월 이후로는 아예 1군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도 못했다.

올 시즌 고작 7경기를 뛰면서 거둔 성적은 1승5패와 평균자책점 4.29로 초라하다.

오릭스에서 방출된 박찬호의 향후 거취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박찬호가 한국프로야구에 합류하려면 내년 8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관하는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 나서야 한다.

하지만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불혹에 이르는 박찬호가 선수생활을 이어갈지는 불확실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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