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가 미국 뉴욕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 1면을 장식했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24일 “23일자(이하 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가 1면에 ‘어택 오브 더 K팝 스타(attack of the KPOP STAR:K팝 스타의 공략)’란 헤드라인과 함께 소녀시대의 사진을 게재하고 멤버 티파니의 인터뷰와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공연을 중심으로 한 K팝 특집 기사를 다뤘다”고 소개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이 기사에서 “아시아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한류 현상이 프랑스, 브라질, 독일, 호주를 넘어 뉴욕의 문을 열려고 하고 있다”며 “23일 저녁 한국의 대형 레이블 중 하나인 SM이 기획한 콘서트를 보려고 팬들은 매디슨스퀘어가든을 가득 메울 것”이라고 전했다.
또 신문은 소녀시대를 일본 차트를 비롯한 아시아 차트 정상에 오르며 대활약을 펼친 그룹으로 소개하며 이러한 활약이 미국 유니버설뮤직과 산하 레이블인 인터스코프 레코즈의 주목을 끌었다고 말했다.
유니버설뮤직 인터내셔널의 맥스 홀 사업총괄 책임자는 “소녀시대는 굉장히 인상적인 아티스트”라며 “그들의 군무와 노래는 정말 강렬했다. 지금은 소녀시대다.
첫 싱글인 ‘더 보이즈(The Boys)’는 아이튠즈에 발매됐고 프로모션 없이 52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또 인터스코프 레코즈의 스티브 버맨 부회장도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SM의 공연의 관객은 75% 이상이 비아시아계였다”며 “이 사실만 봐도 소녀시대가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평했다.
소녀시대는 23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SM 가수들의 합동 공연인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에 참여해 ‘더 보이즈’의 영어 버전을 라이브로 처음 공개했다.
‘더 보이즈’는 인터스코프 레코즈를 통해 다음 달 미국에서 맥시 싱글(maxi single) 형태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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