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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람>숫자가 아닌 마음으로 읽는 경제통 이혜훈
‘경제통’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

KDI연구원 출신인 그의 이름에는 이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숫자로 얘기하고 경제학 교과서에 나오는 그래프로 설명하는 그런 모습이 떠오른다.

수식어에 딱딱한 경제가 붙지만, 이 의원은 언제나 지표에 그치는 경제가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읽고 서민의 살림살이를 걱정하는 따뜻한 경제를 이야기한다.

여성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경제분야에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차분함 그리고 부드러움 속에서 예리한 분석력을 통해 우리경제가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2004년 정치 입문시절 받은 ‘여성정치 발전인상’은 제게 초심을 일깨워 주는 마음의 시금석”이라며 “늘 그랬듯이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움직이는, 실천하고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한다”고 말한다.

18대 국회 입법활동 현황을 보면,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그의 정치가 고스란히 배어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법(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은 탈세를 목적으로 해외 계좌를 통해 자산을 몰래 외국으로 빼돌리는 등의 불법행위를 근절시켜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국가 재정 건전성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특히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기업의 돈잔치를 막는 공공기관 관련법 27건도 발의했다.



막대한 혈세를 투입해 적자를 보전해주는데도, 국민이 곧 주주인데도 공기업 직원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데 대한 국민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그는 이같은 점에 착안해 해당 기관에 이익이 발생하면 정부배당을 확대, 국민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내용의 법안을 만들었다.

국민의 복지수요 요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재. 증세 여부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 이 의원은 조세저항을 막는 데 주력했다.

‘대표없는 과세없다’로 요약되는 조세법률주의. 그는 법률이 아닌 시행령 등에 규정된 행정부의 조세 부과ㆍ징수 규정을 찾아내는 데에도 공을 들였다. 위임근거없이 마련된 행정입법을 바로잡은 개정안은 12건. 하나하나 파헤친 결과다.

그래서 그에게 붙여진 애칭은 ‘부드러운 칼날’이다. 문제점은 냉정하게 파헤치되 1회성 추궁이 아닌 항구적인 제도 개선에 ‘방점’을 찍고 있다.

뿐만 아니다. 이 의원은 경제정의(正義)와 함께 외교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제의원연맹(IPU) 이사인 그는 한일의원연맹합동총회에서 일본 총리를 만나 북한의 연평도 만행을 규탄하고 양국 간 대북공조 약속을 이끌어내는가 하면 중국을 공식 방문했을 때에는 6자회담, 한반도 평화체제, 국제통화 문제 등에 있어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이제 대한민국을 품고 세계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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