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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금융 융합, 카드 수수료 획기적으로 낮춘다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의 융합으로 카드 수수료가 획기적으로 낮아진다.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카드 결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결제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이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카드 수수료 인하 논쟁에서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KT와 BC카드는 24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KT의 ICT 역량과 BC 카드의 가맹점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결제 과정에서 비용 발생을 최소화되도록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T와 BC카드는 플라스틱카드를 모바일 카드로 대체하고, 제약없이 모든 카드사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종이전표를 없애는 3無(Cardless, Boundless, Receiptless) 금융서비스를 통해 신용카드산업에서 발생하는 비용 중 연간 9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3~4년 내에 KT가 구상하는 작업이 완료되면 현행 1.8%의 수수료 인하율을 1.2~1.3%까지도 낮출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KT 뿐만 아니라 다른 통신ㆍ카드사들도 이런 방식으로 모바일 카드 결제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SK텔레콤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해 음식점 등에서 스마트폰으로 주문 및 쿠폰 전송에서 결제까지 한번에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비자카드는 내년 초부터 SK텔레콤과 제휴해 국내에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 업계1위 신한카드도 LG유플러스와 손잡고 4세대 LTE모바일카드를 출시하는 등 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 카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스마트폰 보안 이슈는 해결 과제로 지적된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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