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24일부터 11월1일까지 2012학년도 전기 MBA 신입생을 모집한다.

주간 과정인 MOT(Management Of Technology) MBA는 최근 CEO 진출이 많아지는 이공계 인력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연구개발(R&D) 전략과 사업화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의 MBA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재무ㆍ회계 분야에 더해 생산운영ㆍ인사조직ㆍ마케팅ㆍ전략경영ㆍ국제경영의 과목을 이공계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타 대학원의 MOT MS(석사과정) 프로그램에 비해 교과목 수가 1.5~2배 가량 많다.

TOP(Top Of your Profession) MBA는 야간ㆍ주말 과정으로, 주로 직장인을 대상으로 경영 전반에 대해 교육한다. 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도출하거나 신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교육 위주로 진행된다.

건국대 MBA 과정은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문제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방안과 대안을 제안하는 과제 중심으로 이뤄지며, 학생들은 3~4학기 두 학기에 걸쳐 자신이 전공한 분야에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해 현장형 결과물을 내놓는다.

건국대 송균석 경영전문대학원장은 “최근 이공계 인력의 CEO 진출이 많아지면서 이들에 대한 기술경영교육과 일반경영교육 수요가 높아져 이에 대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해졌다”며 “건국대를 중심으로 30분 이내 지역에 서울 지역의 기술 및 경영 연구소가 집중되어 있고 대기업 본사가 많이 있는 지리적 장점과 건국대의 국제적 네트워크 활용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형 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