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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형래 영구아트 9억여원 임금 지급 피소
심형래 씨가 대표로 있는 ㈜영구아트가 전(前) 직원 43명으로부터 체불임금을 지불하라는 소송을 당했다. 직원들은 지난 8월 서울남부노동청에 임금체불로 심 씨를 고발했으며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헤럴드경제 8월30일자 10면 참조

23일 대한법률구조공단과 법원 등에 따르면 영구아트 전 직원 43명이 최근 서울남부지법에 영구아트를 상대로 밀린 임금과 퇴직금 등 8억9153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직원들은 또 근저당권자인 모 저축은행의 신청으로 임의경매 절차에 들어간 영구아트 명의의 토지와 건물에 대해 배당요구신청서를 제출했다.

경매 대상은 대지 6827㎡에 건물 면적 1655㎡로 감정가는 37억1646만원이며, 1차 매각기일은 오는 31일이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경매 낙찰금 중 직원들의 최종 3개월분 임금과 3년분 퇴직금은 최우선변제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은 경매 취하와 소유권 이전 등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이들 토지와 건물에 대해 부동산가압류신청도 제기했다. 최근 심 씨 소유의 도곡동 타워팰리스,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두 채가 경매에 부쳐진 상태다.

한편 심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남부지검은 지난 19일 서울지방노동청 남부지청의 수사 결과를 송치 받고 심 씨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임금체불건에 노동청 특별사법경찰관의 수사가 끝난 상황으로, 심 씨는 피의자로 입건돼 있는 상황이다. ▶헤럴드경제 9월29일자 12면 참조

서울지방경찰청도 지난달 영구아트 전 직원을 소환해 심 씨의 불법 총기개조 및 회삿돈 횡령 혐의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이 과정에서 영구아트에서 개조한 총기 3정 중 1정을 확보해 총기의 개ㆍ변조 여부에대한 감정을 의뢰한 상황이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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