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로또 복권 1등의 당첨금 합계가 300억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주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로또복권의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2008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동안 로또복권을 사지 않았던 사람들도 판매점으로 달려가고 있다.

21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나눔로또에 따르면 22일 오후 발표되는 제464회 로또복권의 1등 당첨금은 지난주 추첨에서 이월된 금액과 로또복권 매출액 증가 등에 힘입어 최대 3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또 1등 당첨금은 해당 주간의 총 로또 매출액의 23%가량이다.

과거 사례에 비춰 이번주에는 지난주의 로또 총매출액 492억원보다 판매가 70%가량 증가할 것으로 가정하면, 지난주 당첨금 추산액과 더해 1등 당첨금 총액이 3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계산이다. 1등 당첨자가 1명이 나온다면 이 금액을 고스란히 당첨금으로 가져가게 된다.

그동안 로또 1등 당첨자가 타낸 최고액은 407억2200만원. 지난 2003년 4월12일 제19회차 로또복권 추첨에서 나왔다.
당시 6개의 로또 숫자를 모두 맞힌 주인공은 1명에 불과한데다 전 주에 1등 당첨자마저 없어 금액이 이월되는 바람에 당첨금이 눈덩이처럼 커졌다.

직장인 김 모씨(35)는 "그동안 로또복권에 관심이 없었지만, 1등 당첨금 액수가 워낙 커 1만원 어치를 구입했다"면서 "다른 동료들도 함께 구매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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