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케팅 가이드북 배포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구성원 개개인이 국가와 회사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1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해외 패밀리사 임직원들에게 서신을 보내 “포스코 패밀리가 로컬 플레이어(Local Player)에서 글로벌 리더(Global Leader)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글로벌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며 “자신이 곧 회사와 국가를 대표한다는 자세로 포스코 패밀리와 한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잘 알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런 맥락에서 포스코는 이날 포스코 및 패밀리사 해외 주재 임직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했다.
이 가이드북은 포스코는 물론 POSCO E&C, POSCO P&S, 대우인터내셔널 등 포스코 패밀리사 해외 주재 임직원들이 민간 외교관으로서 글로벌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한국 역사와 산업 현황, 글로벌 에티켓과 매너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포스코 패밀리 비즈니스 현황도 소개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 회장은 “글로벌 마케팅 가이드북의 내용을 잘 숙지해 이를 폭넓은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준비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포스코는 최근 잇따른 해외 진출에 따른 해외 주재원 증가와 글로벌 경영 강화 필요에 따라 해외 근무 직원에 대한 효과적인 교육 체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올 9월에는 해외 가공센터 관리 업무에 대한 e-러닝 프로그램을 제작, 가공센터 법인장 및 관리부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