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청년창업기획>네이버 거리뷰 서비스 유오케이! 이젠 ‘재난ㆍ문화유산’ 관리까지도 “OK”
네티즌들의 폭발적 관심을 받은 네이버 ‘거리뷰’ 서비스가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전국 서비스를 눈앞에 두고 있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의 특징은 거리뷰 서비스가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듯한 항공뷰와 연동된다는 점이다. 항공 뷰를 통해 하늘에서 지역의 모습을 확인한 후 거리뷰로 이동해 바로 실제 거리 모습을 보는 게 가능하다.

이 같은 서비스는 좁은 골목길에서도 거리뷰를 촬영할 수 있도록 (주)유오케이(대표:오치훈)가 직접 자체 제작 개발한 촬영 차량을 투입한 덕분이다.

이 차량 지붕에는 360도 파노라마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한 디지털촬영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때문에 가끔은 제작 차량을 보고 불법주차 단속 차량으로 오해하는 시민이 급히 차를 옮기는 에피소드를 연출하기도 한다.

네이버 거리뷰는 2011년 10월 경기도 시군의 2차로 이하 이면도로를 시작으로 앞으로 2012년 3월에는 전국 시ㆍ군을 2차로 이상 도로까지 우선순위에 따라 서비스할 예정이다.

(주)유오케이는 지난 3월에는 광주시테크노파크와 3D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MOU를 채결했다. 앞으로 기술개발을 통해 광주시 3D 가상도시를 개발하면 재난 재해 관리 방지 및 도시개발 시설물 관리 등 대민지원과 도시의 경제적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도시의 에너지 관리도 3D를 통해 효율적인 분배ㆍ관리가 가능하다.

이 회사는 이밖에도 NHN(주)과 국립중앙박물관이 손잡고 야심차게 준비하는 ‘가상박물관과 문화유산 정보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네이버가 국립중앙박물관이 보유한 유물을 엄선해 유물정보의 디지털 작업을 통해 인터넷상에서 박물관을 실제로 방문한 것 같은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다. 



인터넷 사용자들은 마우스 클릭 만으로 가상의 국립중앙박물관 내부로 진입해 건물 내부 및 층별 전시물 등의 디지털 이미지를 컴퓨터 화면으로 살펴볼 수 있다. 전시패널에 담겨 있는 전시물 뿐만 아니라 전시물의 상세한 설명까지 읽을 수 있도록 고해상도의 선명한 이미지가 제공된다.

“그동안 힘들었지만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어 힘이 된다”는 오치훈 대표는 “앞으로 거리뷰 서비스를 넘어 국가 전체의 재난재해관리는 물론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3D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