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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판 ‘글로벌 호크’ 드디어 시험비행?
중국이 꽁꽁 숨겨둔 무인정찰기 ‘샹룽(翔龍ㆍ비상하는 용)’을 시험비행 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19일 교도통신은 캐나다에 본부를 둔 민간 군사연구기관인 칸와정보센터(KWIC)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칸와정보센터는 위성사진을 분석해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 있는 인민해방군 계열의 항공기 회사인 ‘청두비행기공업(成都飛機工業)’의 제132공장에서 적어도 1대의 샹룽이 시험비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만간 완성될 것이라거나 이미 실전에 배치됐다는 관측도 있지만 확인되지는 않았다. 최근에는 인민일보사의 자회사인 환구망(環球網)이 7월4일 군사동호인 사이트를 인용해 샹룽이 활주로에 서 있는 모습을 공개했을 뿐이다.

샹룽은 미국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해서 ‘중국판 글로벌호크’로 불린다. 한국과 일본은 물론 미국령 괌까지 정찰 범위에 포함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샹룽의 순항 시속이 750㎞이고 최대 항속(航續)시간은 10시간이며, 항속 거리는 7000㎞라고 전했다. 650㎏ 무게의 정찰 장비를 실을 수 있다. 글로벌호크의 항속 시간은 36시간이고, 항속 거리는 약 2만3000㎞에 이른다.

한국은 글로벌호크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일본도 무인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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